강경파의 한 핵심 의원은 “중도파까지 포함해서 50명 이상이 집단 탈당하면 좋겠지만 숫자에 연연하다간 또 실기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며 “당무위원회의가 무산되면 추석 연휴(10∼12일) 전에 10여명이라도 우선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鄭東泳)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남궁석(南宮晳) 이종걸(李鍾杰) 김택기(金宅起) 정장선(鄭長善) 조배숙(趙培淑) 의원 등 신당 강경파 의원 8명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해 이같이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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