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워싱턴서 韓美외무회담

  • 입력 2003년 9월 2일 18시 33분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과 6자회담 후속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윤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파월 국무장관과 한미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6자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2차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조율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 등 미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섭(金在燮) 외교부 차관은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함께 2일 방한한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을 3일 만나 6자회담 후속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