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金住炫) 행정자치부 차관은 9일 이 같은 ‘중앙부처, 중앙지방, 민관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4급 중앙부처 국·과장급 공무원을 1 대 1로 교환 파견하는 제도가 실시된다. 파견 공무원은 1∼3년간 다른 부처에서 근무한 뒤 소속 기관으로 돌아간다.
또 지방공무원들이 중앙정부의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4, 5급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파견근무제가 실시된다. 시도별로 사무관 또는 서기관급 공무원 1, 2명을 중앙부처에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여러 부처를 거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나 지방에서 현장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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