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후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최낙정(崔洛正) 해양수산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에 앞서 고건(高建)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문서를 통해 허 장관 내정자와 최 신임 장관을 노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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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노 대통령은 태풍 피해 복구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허 장관을 정식 임명할 계획이라고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보좌관이 전했다. 정 보좌관은 “허 장관 내정자는 개혁성향의 학자로 회계 및 경영학을 전공해 지방재정 분권 및 경영혁신에 적임자이며, 소신과 추진력도 강해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신임 장관에 대해선 “수산 및 항만분야에 두루 근무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개혁적 성향에 위기대처 능력도 겸비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외국과의 어업협정,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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