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북한 건국기념행사 참석차 9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면담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 참가국을 늘리는 것은 문제 해결을 복잡하게 한다”면서 “(베이징 6자 회담에서) 각국이 자기주장만 한 것은 이미 예상했던 바였다”고 말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6자회담 참가국이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원칙에 합의한 것은 좋은 징조”라면서 베이징에서 11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차기 6자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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