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들은 “막대한 파병 비용을 국민의 혈세로 충당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1차 파병시에 경험한 국론분열보다 더 엄청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파병 요청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렇게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잃는 이라크 파병을 통해 우리 젊은이들의 피와 생명을 비도덕적 전쟁에 바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민주당 김영환 이미경 김성호 김경천 박인상 배기운 송석찬 송영길 심재권 오영식 이창복 전갑길 정범구 정철기 조한천 의원과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 등이 서명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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