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불교계가 ‘공론조사’ 결정 방식을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해 온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한 유인태(柳寅泰)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법장 총무원장은 면담에서 노 대통령에게 “대통령선거 때 공약한 대로 사패산 관통 노선을 피하는 우회노선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론조사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찬반 양측에 충분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 뒤 토론과 의견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는 방식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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