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장에서 “최근 동료의원들과 이라크를 방문한 결과 전투병 파견보다는 의료 및 건설지원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치안유지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정부조사단의 결과가 현지에서 본 것과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국회조사단 파견을 국회의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파견돼 있는 한국군 공병과 의료지원단은 실업과 기반시설 파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전투병 대신 현지 한국군 공병 및 의료지원단의 근무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으로 미국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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