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소염제 복용 헌혈 포기

  • 입력 2003년 9월 22일 18시 57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헌혈 행사에서 헌혈을 하려 했으나, 소염제를 복용한 탓에 하지 못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당초 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20cc의 헌혈을 하려 했으나, 허리 디스크 때문에 아침에 소염제를 복용하는 바람에 의사의 문진 과정에서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는 판정을 받고 헌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의 헌혈 행사에서는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등 452명이 헌혈을 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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