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탈북자동지회에 따르면 북한인권단체 소속 A씨는 7월 중국 옌볜(延邊)과 선양(瀋陽) 등에서 중국 관리와 수십 명의 탈북자를 만난 뒤 이 글을 썼다.
A씨는 중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처음엔 30명이 끌려갔고, 나머지 28명도 6월까지 강제 송환됐다”며 “중국 정부는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비밀리에 일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북송된 탈북자 중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경우도 있지만, 함경북도 무산 출신자 등 일부는 풀려났다고 전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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