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인터넷판 “美, 北지원 곡물선적 연기”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최근 북한에 지원하려던 곡물 선적을 연기했다고 USA 투데이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국무부가 올해 초 4만t의 식량을 지원한 데 이어 후속으로 6만t의 곡물을 선적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세계식량계획(WFP)의 검증활동 개선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중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FP측은 북한이 향후 6개월간 12만5000t의 곡물을 필요로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식량지원용으로 제공된 쌀이 포대째로 시장에서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어 미 국무부가 대북지원 식량 배급상황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