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4개 사고지구당을 상대로 실시한 국민참여경선제와 관련, “결과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선출됐지만 제도로서는 형편없다”며 “당헌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국민참여경선제를 할 경우) 국민을 당원으로 가입시켜야 하기 때문에 혈연, 지연, 학연을 동원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국민참여경선은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사기가 되는 것”이라며 “(당헌을) 어떻게 고칠지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1일부터 5일까지 6개 사고지구당 중 서울 광진갑, 금천, 인천 남을, 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4개 지구당을 대상으로 국민경선을 실시했으나 금권선거 논란과 함께 후보자간 맞고발 등 혼탁양상이 빚어졌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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