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귀국

  • 입력 2003년 10월 9일 18시 53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특별기편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떠나 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동안 △ASEAN+한중일 정상회의 △한-ASEAN 정상회의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7개국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이를 위한 6자회담의 지속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국 정상의 지지를 얻었다.

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예방을 포함한 14개 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고, ASEAN 10개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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