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이 비교적 많은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탈리아가 3000명, 폴란드 2350명, 우크라이나 1650명, 스페인 1400명 등이다.
미군이 지난달 3일 폴란드가 지휘하는 다국적군에 이라크 중서부지역 통제권을 넘김으로써 폴란드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이라크 내 점령군으로서 공식적인 책임을 지는 세 번째 나라가 됐다.
폴란드가 이끄는 다국적군에는 폴란드 병력 외에 불가리아군 500명 등이 포함돼 있다. 스페인이 지휘하는 다국적군에는 온두라스군 360명, 도미니카군 300명, 엘살바도르군 380명, 니카라과군 100명이 배속돼 있다.
다국적군은 지역을 나눠 맡고 있다. 영국군은 바스라 무타나 등 남부, 폴란드 다국적군은 카라발라와 바빌 등 중서부, 우크라이나군은 와지트 지역, 스페인 주도의 다국적군(스페인어권의 남미 병력 포함)은 나자프와 알카디시야 지역을 맡고 있다.
슬로바키아(80명) 헝가리(140명) 루마니아(100명) 리투아니아(50명) 몽골(160명) 필리핀(80명) 등은 비전투병만을 파병한 상태. 한국은 서희부대 381명, 제마부대 85명으로 구성된 2진 일부가 15일 이라크로 출발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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