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복구 3兆 추경 의결

  • 입력 2003년 10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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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발생한 태풍 ‘매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해 일반회계 1조5500억원과 재해대책예비비 1조4500억원을 편성, 피해복구비로 집행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는 140명이 참여, 138명이 찬성했고 2명은 기권했다.

국회는 또 사퇴한 나오연(羅午淵·한나라당) 재정경제위원장 후임에 한나라당 후보로 단독 출마한 안택수(安澤秀) 의원을 151명 투표에 124명 찬성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환율안정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의 발행한도를 5조원으로 확대하는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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