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非對委長 이재오의원…사무총장 겸직으로 내정

  • 입력 2003년 10월 28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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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7일 당을 전면 대여투쟁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사무총장에 원내총무 출신인 이재오(李在五) 의원을 내정했다.

또 전략기획본부(가칭)와 외부영입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하고 전략기획본부장에 홍준표(洪準杓) 의원, 외부영입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金文洙) 의원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인선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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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는 대여투쟁을 주로 담당하면서 재신임 및 대선비자금 정국을 총괄할 예정이며 전략기획본부는 현 기획위원회를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기존의 정치발전특위 내에 있던 현안대응팀과 기획위원회를 아우르는 조직이 될 전망이다.

또 외부영입위원회는 당 정치발전특위 내에 있던 조직을 별도로 분리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외부 인사영입을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이날 해당 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28일 오전 조직개편과 인사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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