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노태훈/'선거사범 단속강화' 효과 기대

  • 입력 2003년 11월 4일 18시 58분


11월 4일자 A31면 ‘눈 부릅뜬 경찰…출마자 몸조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경찰청은 선거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선거사범을 적발할 경우 최고 경감까지 1계급 특진의 포상을 내걸고, 금품살포 제보자에겐 5000만원 범위 안에서 적발된 금품 수수액의 최고 100배까지 포상금을 줄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한국의 선거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던 게 사실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제도가 돈으로 당선을 사는 고질적인 불법선거 풍토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싶다.

노태훈 자영업·서울 노원구 중계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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