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자회담중의 1단계 안전 보장 문서의 내용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 등 회담 참가국과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의 이같은 방침은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핵 포기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측을 배려한 것으로 무엇보다 북한을 회담석상으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거나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 사태를 악화시켜 협상이 결렬된 경우 군사행동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요리우리는 덧붙였다.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차관보는 이같은 안전보장 문서와 관련해 6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의견을 나눈 뒤 내주 중 한일 양국을 방문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차관보는 2단계 항구적인 문서 보장 내용과 관련해 8월 말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6자회담시 미북, 북일간 수교와 휴전협정을 대신할 새 평화체제 구축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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