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외교-국방 라인 경질" 주장

  • 입력 2003년 11월 13일 15시 04분


여당 격인 열린우리당의 임종석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가 파병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정책이 변하는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은 정부 내 친미 강경파들의 사대굴욕외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정부가 마치 전투병 파병을 결정한 것처럼 발표한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을 비롯해 외교 국방라인을 경질하고, 조영길 국방장관에게 엄중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극도로 치안이 불안정한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하자는 주장은 미국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바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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