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통일부 산하 평화문제연구소가 발간하는 ‘통일한국’ 11월호에 기고한 이 잡지의 창간 20주년 특별축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정 장관은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통일 논의가 눈앞의 현실로 와 있는 상황에서 많은 혼란과 내적인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북한의 변화가 전술적이냐 전략적이냐 하는 논리보다는 상징적 변화인지, 의미 있는 변화인지,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인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한 직교역 확대 등 경협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협의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건설할 공단 개발사무소 안에 개설하고, 경의선 및 동해선의 남북 연결지역에 남북간 통행을 돕는 출입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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