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柳寅泰)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14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간의 회동 시기에 대해 “이라크 추가파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의논하는 자리라면 다음주라도 좋다”면서 “그러나 파병에 관한 결론을 내는 자리라면 국회 이라크조사단의 귀국(26일) 후인 이달 말이나 12월 초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비서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며 “그런데도 최 대표가 어제 저녁 온 국민이 지켜보는 TV 토론 자리에서 ‘4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나 청와대가 아무 응답없이 묵살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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