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은 18일 발표한 지원계획에서 북한의 경우 △식량 1억9193만달러 △보건 1865만달러 △수도 및 위생 472만달러 △농업 417만달러 등 총 2억2122만달러의 지원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CHA는 “많은 북한 주민이 건강상 문제를 안고 있고, 어린이 9%는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양강도의 만성 영양부족 어린이 비율은 45%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유엔의 지원계획이 이행되면 북한은 가장 많은 주민(70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남아공(650만명) 콩고민주공화국(650만명) 짐바브웨(400만명)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유엔이 계획한 각국별 지원규모는 △수단(4억6500만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3억1800만달러) △팔레스타인 피점령 지역(3억500만달러) △앙골라(2억6300달러) △북한 등의 순이다.
유엔본부=홍권희특파원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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