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특위를 설치하지 않고 건교위에서 신행정수도이전법 심의 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어제와 오늘 건교위원들을 만나보니 두 명을 제외하고는 안건 상정에 동의했다”며 “다만 50조에서 100조원 등 엄청난 예산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나왔으나 상임위에선 통과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법안 처리의 당론 채택 문제에 대해 최 대표는 “수도권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당론 채택은 어렵다”며 “어찌됐든 당 지도부가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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