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특검후보 2명 15일 추천…심재륜 이신섭씨등 거론

  • 입력 2003년 12월 14일 18시 56분


대한변협(회장 박재승·朴在承)은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 후보로 2명을 선정했으며 본인 동의를 얻어 15일 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이날 “변협 회원들의 신임을 얻고 정치적 성향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특검 후보 2명을 선정했지만 공식 추천 이전에 이름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변협은 그동안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의 심재륜(沈在淪·사시 7회) 변호사와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신섭(李信燮·사시 14회) 변호사, 부장검사 출신의 박재권(朴栽權·사시 16회) 변호사 등을 추천 대상에 올려놓고 인선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변협이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면 이들 중 1명을 3일 이내에 임명해야 한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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