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열차운행 합의서는 내년 상반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4차 남북 철도·도로 실무협의회에서 채택될 전망이다.
현재 경의선은 개성공단을 짓기 위한 건설 자재 및 관련 인력이 주로 이용하고, 동해선은 금강산 육로관광객이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개성공단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실은 열차는 판문점 부근 도라산역에서 도라산역∼판문역(개성지역 초입)을 왕복하는 열차로 짐을 옮겨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판문역에서 북쪽으로 운송할 경우에도 기존의 북한 열차로 다시 옮겨 실어야 해 경의선의 경우 불편함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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