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회창 전 총재는 이제야 정치를 좀 안 것 같다"고 평했고 "노 대통령은 남이 하니까 따라 한 것이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 대표 기자회견은 뭐냐.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평가를 못 하겠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특히 노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 "아무 내용이 없더라. 왜 기자회견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반성하자'는 게 주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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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대통령이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포기 안 할 것은 포기 안 해야 하는데 포기 안 할 것을 포기하는 측면이 있다. 포기하면 절대 안 되는 것은 군 통수권과 검찰권이다. 군 통수권 포기하면 쿠데타 일어난다. 검찰권 포기하면 검찰 공화국이 되는데…"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대통령만 되면 다 똑같은 병에 걸린다. '나는 잘하는데 언론이 평가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계속 불만을 갖는 것이다. 다 똑같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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