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합참 기획참모본부장을 비롯한 미 국방부 및 합참 당국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협의단은 이라크 파병부대에 대한 미국측의 장비 물자 주둔시설 등 군수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단은 이라크 내 키르쿠크, 탈아파르, 카야라 등 북부 3개 지역 가운데 1개 지역을 독자적으로 맡아 이라크 평화정착 및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협의단은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가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로 떠났으며 20일까지 중부사령부 관계자들과 주둔지 및 지휘체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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