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총동맹 대변인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최근 범민련 간부가 간첩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파쇼의 망령이 되살아 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이 '참여정부'라는 명패와는 달리 보안법을 도구로 파쇼화의 길로 나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고 비난했다.
북한측은 그 동안 한나라당(대북송금 특검 때)과 보수단체(8·15 집회 때)를 겨냥해 비난하거나 사법당국(송두율 사건 때)이란 표현 정도로 남측을 비난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에 '참여정부'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면서 비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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