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이란 극비 방문

  • 입력 2003년 12월 22일 14시 57분


북한 대표단이 비밀리에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 이란 당국자들과 미사일 또는 핵무기 생산 협력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최신호(22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전에도 북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카스피해 인근의 한 마을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이들이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당국자들은 '악의 축'에 포함된 이들 두 국가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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