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사망' 지휘책임 좌천 김진환 前서울지검장 사표

  • 입력 2003년 12월 24일 18시 51분


지난해 10월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을 지고 서울지검장에서 물러났던 김진환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사시14회)이 24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퇴임사에서 “검찰에 대한 소명을 마쳤다고 생각해 내년 초 인사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미리 자리를 비켜 주려고 한다”고 퇴임 이유를 밝혔다.

김 검사장은 내년 초 법무법인 ‘충정’의 공동 대표변호사로 영입돼 형사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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