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은 이날 자신의 영명축일(추기경이 세례명을 따온 스테파노 성인의 축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교관으로 난을 전달한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지지층에 관계없이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국정을 추진한다면 국민은 그 뜻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추기경은 또 “노 대통령의 삶을 보면 훌륭하고 이상적인 성공담을 남길 수 있는 교과서적인 분이다. 항상 노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줄 것을 문 실장에게 당부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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