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쇄신 외면 땜질개각”

  • 입력 2003년 12월 28일 18시 23분


한편 한나라당 박진(朴振)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면개각을 통한 국정쇄신을 노 대통령이 끝내 오기로 무시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예산안 심의가 한창인 시점에 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을 대통령 정책실장에 임명한 것은 상식에도 어긋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모자란 졸속 개각”이라며 “지금은 찔끔찔끔 개각을 단행할 시기가 아니라 전면적인 국정쇄신이 필요하고, 심각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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