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단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해온 홍진희씨(35)와 다른 탈북자들이 25일 베이징의 한 은신처에 있다가 이곳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금됐다.
탈북자 지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홍씨와 함께 체포됐다가 벌금을 내고 풀려난 운전사가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며 “체포된 사람 전원이 아직 베이징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씨는 3월 중국으로 탈북한 백혈병 환자 김모씨(21·여) 등 탈북자들이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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