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협 마련 정치개혁안 여야 무조건 받아들여야”

  • 입력 2004년 1월 6일 00시 14분


서강대 손호철(孫浩哲) 교수 등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정치학자’ 183명은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만든 정치개혁안을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들여 8일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입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교수들은 “그동안 정개특위에서 이뤄진 정치개혁 논의는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과 자기 당의 이익을 지키는 데 집중됐다”며 “정치권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와 보다 개방적이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위한 방안 도입에도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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