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비아는 이란과 100개에 가까운 군사관련 계약을 맺었으며, 2002년 10월엔 화학무기개발에 관한 각서를 교환하는 등 리비아가 WMD 개발비용을 대고 북한과 이란이 기술을 제공하는 3각 협력이 이뤄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리비아에 사정 300㎞의 스커드B 미사일과 사정 500㎞인 스커드 C 미사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했으며 사정 1300㎞인 노동미사일을 수출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했다는 것.
리비아가 WMD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북한은 미사일개발 자금을 확보하는데 타격을 받게 됐으며 미국 정부의 조사를 통해 북한과 이란의 군사기술 수준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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