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대통령외교보좌관은 이날 "5월 초에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만큼 그 이후에 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측과 그런 방향으로 외교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반 보좌관은 "지난해 10월 태국 방콕에서 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을 때 푸틴 대통령이 3월에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일정을 감안해 5,6월경 방문해달라는 뜻을 밝혔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노 대통령은 지난해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총선 일정 등 때문에 방문일정을 잡지 못해 올해로 미뤄졌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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