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압수수색 대상 선별작업…특별수사관 2명 추가임명

  • 입력 2004년 1월 6일 18시 23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맡은 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은 6일 법원과 대검찰청으로부터 관련 사건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정밀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또 양길승(梁吉承) 전 대통령제1부속실장 사건 관련수사를 진행해 온 청주지검과 최도술(崔導術)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사건 관련수사를 일부 맡았던 부산지검 등에 수사관을 직접 보내 수사기록을 받아오도록 했다.

특검팀은 이날 전체 수사팀 회의를 갖고 출국금지 대상자 추가 선정과 압수수색이 필요한 대상자 및 장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기록 검토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추가 출금이나 압수수색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2명의 특별수사관을 추가로 임명했으며 나머지 수사관들도 조만간 임명키로 하고 대상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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