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투자 애로사항 직접 점검”…"경제 활성화에 힘 쏟겠다"

  • 입력 2004년 1월 6일 18시 40분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새해 국정 목표를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두고 이를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을 작정”이라며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인들에게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을 이룩한 저력을 올해에는 투자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부는 토지 관련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비롯해 투자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나갈 것”이라며 “내가 직접 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법인세율의 단계적 인하 △투자에 대한 세제 금융상의 인센티브 확대 △10대 차세대 성장산업 집중 육성 △기술혁신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추진 △시장개혁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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