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손희정의원 “불출마” - 목요상의원 “출마하겠다”

  • 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54분


상습 도박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송영진(宋榮珍·충남 당진)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적절치 못한 행위로 국민과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지구당위원장인 손희정(孫希姃·여·비례대표) 의원도 이날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 지역엔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편 불출마를 검토했던 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양주·4선)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불출마 선언으로 와전됐다”며 불출마 선언을 번복했다. 원외인 이재환(李在奐·대전 서갑) 위원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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