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북한산 가족산행

  • 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56분


노무현 대통령(왼쪽)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11일 북한산을 오르고 있다. 노 대통령의 주말 휴일 산행은 이날로 4주째다. -박경모기자
노무현 대통령(왼쪽)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11일 북한산을 오르고 있다. 노 대통령의 주말 휴일 산행은 이날로 4주째다. -박경모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오전 2시간가량 북한산을 올랐다. 4주 연속 휴일마다 계속하는 산행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 및 법무법인 취업 예정인 사위 곽상언(郭相彦) 변호사와 함께 북한산 줄기인 탕춘대 능선에 올라 비봉 매표소∼연화사∼탕춘대 매표소∼상명대 코스로 등산을 했다.

노 대통령 부부는 산행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한 음식점에서 보쌈 빈대떡 된장찌개 콩비지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딸 정연(靜姸)씨도 합류했다.

노 대통령은 겨울철 운동 부족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1일과 이달 4일에는 청와대 경내 뒷산인 북악산을, 지난해 12월 28일에는 인왕산을 등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며느리가 이달 중순 출산할 예정이어서 곧 할아버지가 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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