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서울이 1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03명, 부산 38명, 경남 35명, 전남 31명, 전북 30명, 인천과 충남 각 23명, 울산 20명, 광주와 충북 강원 각 18명, 경북 17명, 대전 15명, 대구 10명, 제주 4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4명(51.4%)으로 절반을 넘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확연히 이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열린우리당 제17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명단]
다음은 50대 150명(29.2%), 30대 57명(11.1%), 60대이상(9.4%) 순이었으며, 성별은 남자가 501명(97%)으로 월등히 많았고 여자는 13명(3%)에 불과했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고려대 70명, 연세대 43명, 성균관대 22명, 동국대 18명, 동아대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분구가 예상되는 전북 익산으로 9명이 신청했고 서울 은평을과 울산 남구, 경남 김해는 각각 8명이 신청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출마하는 서울 강북을과 김홍일 의원의 목포, 이낙연 의원의 영광함평, 김효석 의원의 담양곡성장성 등 19개 지역구엔 신청자가 한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 측근으로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논산금산 지역구에서 출마하려다 최근 구속된 안희정씨와 철원화천양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광재씨는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또 다른 측근 박범계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대전 서구을에 출마를 신청해 구논회(44)씨 등 3명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 종로 출마설이 나돌던 정동영 의장은 현재 지역구인 전북 덕진에 출마를 신청했으며 구속된 정대철 의원 역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신청했다.
열린우리당 박양수 사무처장은 “1차 공모신청자들은 대부분 현역 의원이거나 영입 또는 입당한 사람들로 이미 알려진 인물”이라면서 “미신청지역 등에 대한 추가공모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이 달 말까지 2차 신청을 받고 공직후보자 사퇴시한인 다음달 15일까지는 공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기자 cc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