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첫 손녀 얻어… 할아버지 됐다

  • 입력 2004년 1월 14일 18시 57분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건호(建昊)씨의 부인인 배정민(裵庭敏)씨가 14일 오전 2시반경 딸을 출산했다. 첫 손녀를 얻은 노 대통령은 이날 할아버지가 됐다.

노 대통령 며느리의 출산 예정일은 7일이었으나, 초산인 탓에 1주일 정도 출산이 늦어져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 등 주변 사람들이 상당히 애를 태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전 건호씨로부터 출산 소식을 접한 노 대통령과 권 여사는 전화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마침 이날은 권 여사의 생일(음력 12월 23일)이어서, 권 여사와 손녀의 음력 생일이 같게 됐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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