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신년회견 시청률 낮아

  • 입력 2004년 1월 15일 15시 52분


KBS 1TV 등 지상파 3사가 14일 오전 생중계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종합 시청률이 평소 같은 시간대 시청률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지상파 3사의 기자회견 시청률을 모두 합한 종합시청률은 11.7%로, 최근 4주간 수요일 같은 시간대 시청률의 총합(16%)보다 4.3% 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 대선자금 및 측근비리와 관련해 노 대통령이 가진 특별기자회견의 종합 시청률(13.3%)보다도 낮은 것이다.

반면 KBS 2TV가 14일 기자회견 시간대에 정규 방송한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의 시청률은 11.6%로 최근 4주간 수요일 평균 시청률보다 4.2% 포인트 올랐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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