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덕홍(尹德弘) 전 교육부총리와 윤영관 전 외교, 박호군(朴虎君) 전 과학기술, 윤진식(尹鎭植) 전 산업자원, 최종찬(崔鍾璨)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현 정부 전직 장관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산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노 대통령과 전직 장관들은 등산을 마친 뒤 청와대 관저에서 외부로부터 배달해온 삼계탕에 동동주를 곁들여 2시간가량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떠난 분이나 새로 오신 분이나 자주 만나 조언도 하고 의견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며 “이를 통해 그동안 각박해진 공직사회가 부드럽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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