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9일 “미국이 최근 이라크 재건 핵심그룹에 참여할 것을 제의해 이를 수락했다”며 “영국 캐나다 쿠웨이트 등도 핵심그룹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라크 재건 핵심그룹에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 유엔, 스페인, 연합군 임시행정처(CPA) 등이 이미 포함돼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정 기준은 미국과 일본, EU 등이 지난해 6월에 구성한 이라크 재건 핵심회의에서 1억5000만달러 이상을 공여한 국가”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6000만달러를 이라크에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2007년까지 4년간 2억달러의 재건 지원금을 제공키로 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이 진행 중인 이라크 재건사업의 1차 계약 하청 및 2차 계약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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