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사덕 총무는 29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포식’ 행사 등을 둘러싼 사전선거운동 논란과 관련해 “건국 이래 9명의 대통령을 모셨지만 노 대통령처럼 염치없이 총선에 전력을 다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대통령은 처음 보았다”고 비판했다.
홍 총무는 이어 “당내 변호사 출신 의원, 당외 자문위원들과 상의를 거쳐 중앙선관위에 대통령을 고발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겠다”며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토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관위에 고발을 하든지 아니면 2월 임시국회에서 더 강력한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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