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당뇨치료 일시석방

  • 입력 2004년 2월 1일 18시 50분


2000년 4·13총선을 앞두고 현대그룹 비자금 20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이 지병인 당뇨병 치료를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구치소에서 일시 석방돼 강북 삼성제일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권 전 고문의 상태가 정밀진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구치소장 결정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재수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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