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자 A1면 ‘등록도 안하고 650억 유치’라는 기사를 읽고 이 나라의 권력 친인척들은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어떻게 등록도 안 된 유령회사에 이처럼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통령의 사돈이 차리는 투자회사니 이익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거액이 몰린 것 아니겠는가. 전직 대통령의 자식들이 비리와 이권에 연루돼 구속됐다. 그런 전철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당국은 숱한 의혹에 싸여 있는 투자회사 ‘시드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히고 위법사항이 있다면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박옥희 주부·부산 사하구 신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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