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자 A25면 ‘상습 아동학대로 입건됐던 20대 계모 8세 의붓딸 때려 숨지게’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남매를 상습적으로 구타해 온 20대 계모가 결국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했다니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비정한 새엄마와 무정한 아버지 때문에 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우리 주변에 부모에게 구타당하는 어린이들이 있는지 각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경찰은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아이들을 일시적으로 격리 보호하는 동시에 상습 구타하는 부모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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