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의원 “대북송금 6명 사면 건의 방침”

  • 입력 2004년 2월 5일 23시 25분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법률구조위원장은 5일 “정부에 임동원(林東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대북송금사건 관련자 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사면 건의 대상자에는 이기호(李起浩)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이근영(李瑾榮) 전 산업은행 총재,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박상배(朴相培) 전 산은 부총재, 최규백(崔奎伯)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포함됐다.

그러나 신 위원장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경우 개인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사안이 있어 사면 요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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